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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

by 맑은편지

스스로 선택했던 고난이 있었던가.

기꺼이 받아들인 시련은 있었던가.

도망치듯 돌아서다 마주친 고난

피하려고 숨었다가 목덜미를 잡은 시련

맞설 생각도 없이

버틸 마음도 없이

질질 끌려다니던

도망치다 마주친 고난

피하려다 만난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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