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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질학

by 맑은편지

내 모든게 바람에 날려

네게 깊게 쌓였으면 좋겠다.

그 지층에 내 그리움이 뿌리를 내리고

너를 향한 마음이 뿌리를 적셔

말로 하지 못하는 간절함이

싹을 틔우고, 꽃잎을 열어

네가 긴 날을 두고두고 웃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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