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더군
가을이 오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서 물에 비치는
문광저수지에 가보라고
노란 은행잎이 말갛게 비치는
그 물가에 얼굴을 비추어 보라고
너도 맑게 비추이는지
너는 어떻게 물들어 있는지
그 물가에 우두커니 서서
비추어 보라더군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