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을 내려본 사람은 안다.
높이 올려 다시 펄럭이기 위해
나붓끼던 무언가를
숨죽여 내린다는 것을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