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by 맑은편지

산 아래 그 집

사람들 모여

세상을 얘기하던 집

내일을 그려보던 집

한 번 가보고 싶던 집

하지만 지금은 빈 집

사람들 그냥 서성대는 집

낡은 슬픔이 먼지처럼 쌓이는 집

그래서 가고 싶지 않은 집

나랏님 살았던 그러나 지금은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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