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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Apr 04. 2022

엄마의 그림일기

저도 좀 놀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다.

귀한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사실 이런 시간은 흔치 않다.

나 같은 잠순이에겐 더더욱.

아이가 잠든 지 한 시간 반 째.

브런치 글 하나 남기고

그냥 자기 아쉬워 그림 그리며 놀았다.

뼛속같이 I인 나는 이렇게 노는 게 너무나 좋다.

내일도, 모레도 이런 시간이 자주자주 주어지면

더할 나위 없겠다.

아이의 유치원이 매일매일 즐거워서

꾸준히 일찍 잤으면 참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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