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러너스 하이

by 편안
KakaoTalk_20240814_174803261.jpg
SE-42d11e18-a35f-4e82-8630-b7e37b455f20.jpg?type=w773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 이유는 참 많지만


SE-bce224d1-59b5-446a-aff1-2fd118146d25.jpg?type=w773


직접 러너스 하이를 경험하고 그동안 몰랐던 한 가지 이유를 더 알게 되었다.

"인생 죽으란 법은 없구나"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구나"

바로 이것이다.


SE-384574c4-ba4b-44d0-9d96-2a768622d248.jpg?type=w773


러너스 하이란?

30분 이상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때에는 오래 달려도 전혀 지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식 백과 일부 내용-


SE-25e4b691-1d42-487b-be9e-0f7e76c9867a.jpg?type=w773


하루에 10킬로는 가뿐하게 뛰는 남편은 어느 날 나에게 러너스 하이에 대해 말해주었다.

비 오는 날 달리다가 러너스 하이를 경험했는데 한참을 달리다 어느 순간 힘이 하나도 안 들고

이대로 죽을 때까지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 말을 듣고 전혀 공감도 안되고 믿을 수 없었다.

내가 경험하기 전까지.


SE-02057987-e107-4fc1-aec3-1df460ca251d.jpg?type=w773


그러던 어느 날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트레드밀에서 달리던 중.

왔다. 러너스 하이 그분이.


SE-ab8ca5f1-a3d2-4cf7-a1a3-3c2bd00501d7.jpg?type=w773


그때그때마다 다르지만 내 경우엔

보통 6분 페이스로 3킬로 아니면 4킬로 지점 정도 달리면 러너스 하이가 오는데 (매번 오는 건 아님)

3~4킬로 정도 뛰면 힘들다. 그만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5킬로를 꾸역꾸역 멈추지 않고 뛰다 보면


SE-38f3124c-eeab-42d5-a048-a4848507a02b.jpg?type=w773


첫 번째 증상으로 눈이 맑아진다.

내 눈에 보이는 초록은 더 진한 초록으로 하늘색은 더 선명한 하늘색으로 보인다.


두 번째 증상은 박하사탕은 먹은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진다.


세 번째 증상은 다리가 가벼워지며 호흡이 안정적으로 변하고

다시 뛰기 전 가뿐한 몸 상태로 2킬로 정도를 전혀 힘들지 않게 행복한 기분으로 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 뛰러 나오길 잘했어.

거봐 사람은 이렇게 몸을 움직여야 해.

그동안 미뤄뒀던 일을 집에 가자마자 빨리 끝내고 제안받았던 일은 용기 내서해볼까라는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찬다.


SE-d8db2805-d4ec-4573-ba8b-d866087f762f.jpg?type=w773


남편의 말이 진짜였다.

남편의 간곡한 권유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러너스 하이를 경험한 후로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나가서 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달리기를 나의 치료제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SE-33ba78d9-74f0-4deb-98cc-554b3220541b.jpg?type=w773


부작용도 없고 내성도 없는 우울증에 좋은 약.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러닝-우중런은 처음 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