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비자가 될 것인가, 생산자의 역할을 할 것인가?
아침에 둘째는 배고프다며 울었고 첫째는 간장계란밥을 먹으면서 (상하농원에서 먹었던) 만든 날계란간장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흔한 일상을 겪은 나는 지나칠수도, 어떤 것(글쓰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내 삶은 내 주제다.
잘 놀고 어제 오후부터 기절잠해서 저녁밥을 못 먹고 잔 둘째가 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다며 우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든 엄마의 마음(일기와 공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장계란밥 레시피(육아 혹은 푸드 레시피)
2에 더해지면 아침에 해줄 수 있는 음식 리스트 조합의 글쓰기
날계란 타령을 하는 첫째 이야기를 서론으로 꺼내면서 날계란의 위험도와 잘 먹는 법 고르기(생활 건강)
아이에게 해주는 아침밥, 어릴 적 울 엄마가 나에게 해주던 간장계란밥의 추억(수필, 내 과거읽기)
아침의 공복, 배고픔을 어른한테 적용하면? 아침공복에 대한 건강상식
아이에게 주는 요리이므로 신선한 동물복지 계란 관련 CPS 수익내기
간장계란밥 or 계란간장밥 어떤게 옳은 표현일까 따져보기(언어, 교육)
오늘따라 덜 먹는 첫째에 대한 걱정부터 시작해서 8살 초등학생의 정신적인 성숙도 따져보기
아침밥을 먹는 첫째와 둘째의 식욕차이를 보면서 두 아이의 육아 차이에 이야기하기
아침밥을 먹고 곧바로 설거지하는 좋은 습관 풍수지리적으로 혹은 위생적으로 정리해보기
더 많이 있으나 이야기하고 싶은 건 위 주제들이 아니므로 여기까지 적어본다. 나는 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아이'와 연관된 생각을 많이 하지만, 또 다른 일상을 살거나 분야가 묻어있는 사람이라면 무궁무진한 것들이 나올 것이다.
글쓰기와 주제 정하기는 내가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어떤 주제를 하기로 마음먹었느냐에 따라서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쉬운 예시로 아이랑 여행 가는 건 여행일까? 육아일까? 꽤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데, 여행 자체에 중점을 놓는다면 여행으로, 아이와 함께 다니기 좋은 곳이나 편의시설 등에 포인트를 주고 서술한다면 육아로 써도 된다.
어떤 것을 쓰던지 사실 100만큼 하나의 주제로 치우치는 글쓰기의 형식은 따로 있으므로, 일상적인 글쓰기는 '풀어나가는 사람의 관점, 주제, 목적'에 따라서 섞일 수 밖에 없다. 10은 여행, 90는 육아 혹은 10이 육아, 90이 여행일 수 있다는 말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라, 아니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결국엔 환경(살아가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므로 내가 어떤 글을 쓰거나 행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렇게 살아가도록 하자.
툴툴대며 쓸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유하라고 말하고 싶다. 사유까지도 아니다. 그냥 생각해라. 잠을 좀 푹 자고, 머리가 맑다면 더 많이, 그게 아니더라도 분명 무언가는 나올것이다. 쓸 게 없다고 타령하는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난 죽어있다, 동일하게 읽게 된다.
비단 글쓰기 하나뿐만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노선을 정하고 싶다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무궁무진하므로 추가로 적진 않겠다. 내가 하고 있는 방법 또한 내가 증명하면서 살아가야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