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운명이 아닌 선택 <내몸사용설명서>리뷰

내 몸 사용설명서를 읽고

by 아이보리



언젠가 한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소설 '나무'에서 이런 글을 본 적 있다.


'만일 피부가 투명하다면?'

심장에서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과 신경전달물질이 각 신경계로 전파되는 모습,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소화하는 것 까지 볼 수 있고, 심지어 뼈와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모두 보일 것이다.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일인데 작가의 위트 있는 글과 상상력에 놀랐다.


만일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좀 더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잘 돌볼 수 있을까?



그러나, 반드시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 몸은 충분히 기능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내 몸을 잘 돌봐야만 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나의 경우, 일을 할 당시 아침은 주로 굶고 커피 한잔과 빵 등 군것질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허겁지겁 점심에 배를 채우고 나면 오후 2시에서 3시쯤 졸음이 무섭도록 찾아왔다. (아마 열심히 소화시키느라 에너지를 다 써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뭐 한 것도 없이 항상 퇴근길이면 녹초가 되곤 한다. 그냥 퇴근 지하철이 너무 힘들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은 기초체력이 부족하다. 다시 말해 근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나는 앉아있는 것, 누워있는 것을 참 좋아하고 게으른 성품을 타고났다.




게다가 몸에 안 좋다는 밀가루, 기름진 음식, 맵고 짜고 단 음식을 너무나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건강관리를 안 한 것 같아 내 몸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체력이 부족한 탓에, 수면시간은 반드시 8시간을 꼭 지켰으며 밥을 먹으면 산책하는 등 나름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제일 문제는 기본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이 어려웠다.(핑계..)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신체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몸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관심 있게 보는 책이 내 몸 사용설명서, 자기혁명,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등등..
평소 익히 알던 지식들에 플러스 알파로 왜 그것들이 도움이 되는지, 그리도 몸에 해로운 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슬프게도 책에서는 똑같이 병원에서 찍는 MRI와 각종 엑스레이로 인해 유방암 등 각종 방사능 관련 질병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30대 이전에 MRI 촬영은 주의하라 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많은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가 심장병 예방 및 질환별로 치유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소개하지만, 약이라는 것 자체가 합성물질이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는 주장도 있어 이 또한 아직까지 고민스럽다. 어느 것을 참고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비타민과 엽산, 칼슘 등 최대한 자연주의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몸에 좋을 것이며 그래도 부족했을 땐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책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심장, 뇌, 뼈와 관절, 기관, 폐, 소화기관, 감각기관, 면역체계, 호르몬, 암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며 예방법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혈압 115/76 유지하기
2. 주 3회 근력운동 20분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기 등 유산소 운동하기(기타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
3.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 등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서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반대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인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4. 물, 섬유질이 포함된 음식 자주 섭취하여 위장을 튼튼히 하기
5. 명상, 요가를 통해 스트레스 줄이기(친구들을 만나 수다 떠는 것을 조언)
6. 반복적인 것보다 새로운 일, 새로운 것을 배워 뇌를 단련시키기
7. 7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수면하기
8.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암 검진을 통해 조기 예방하기
9. 부족한 것에 맞게 오메가 3, 비타민, 엽산, 칼슘 등 보충해서 섭취하기
10. 과한 운동은 금물,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 예방 및 관절 보호하기





누구나 다 아는 건강상식이지만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건강은 운명이 아닌 선택이다'


지금부터라도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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