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 아이패드 태블릿 사전예약
서론
지난 3월 애플은 M1칩이 탑재된 새로운 iPad air를 선보였습니다. 2021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의 M1칩이 탑재된 아이패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신규 아이패드 유저들, 구형 태블릿 PC에서 기기 변환을 해야 하는 분들은 즐거운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된 것 같아요.
애플은 M1 발표 시점부터 몇 년 사이에 칩셋 분야에서는 어디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개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체칩 개발로 규격이나 가격 등을 염두할 필요 없이,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 크기보다 더 큰 시총을 가진 회사로써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가 플래그쉽인 S클래스 디자인, 기술, 편의 사양 등을 과시한 후 차례대로 그 아래 클래스인 E클래스, C클래스에 적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 개발에는 굉장히 큰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통해 만들어진 기술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언젠가는 M1칩이 탑재된 일반 아이패드 모델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본스펙
프로세서 / 용량
프로세서
M1 아이패드 에어의 제품 사양은 프로세서 성능을 제외하고 이전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Apple M1 칩
8코어 CPU
8코어 그래픽
Apple Neural Engine
8GB RAM
용량
용량은 디스플레이 성능과 함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사이에 급나누기가 들어간 부분으로 보입니다.
64GB, 256GB 사이의 선택이라, 사용성을 생각하면 고용량 모델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 면에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28GB 모델과 큰 차이가 사라지게 됩니다.
5세대에 와서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었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모델인 만큼 고민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크기 및 무게
247.6mm(세로) x 178.5mm(가로) x 6.1mm(두께)
WI-FI : 461g
WI-FI : Cellular : 462g
디스플레이
10.9인치 2360 x 1640 해상도, 최대 밝기 500니트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같습니다.
실제로 봐본 느낌으로는 상당히 쨍하고, 색감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반응속도도 기존에 120Hz를 지원한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역체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사용해 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반응속도 역시 느리게 느껴지지 않을 듯합니다.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27.5cm(대각선) LED 백라이트 Multi‑Touch 디스플레이(IPS 기술)
2360 x 1640 해상도(264ppi)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P3)
True Tone 디스플레이
지문 및 유분 방지 코팅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
반사 방지 코팅
1.8% 반사율
500 니트 밝기
Apple Pencil(2세대) 지원
iPad Air 디스플레이는 모서리가 둥근 형태입니다.
배터리
전체 모델
28.6와트시 리튬 폴리머 충전 배터리 내장
동영상 재생, Wi-Fi를 이용한 웹 서핑 시 최대 10시간
전원 어댑터 또는 컴퓨터에 USB‑C를 연결하여 충전
Wi-Fi + Cellular 모델
셀룰러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웹 서핑 시 최대 9시간
전반적으로 넉넉한 모습의 배터리 성능입니다.
디자인 특징 및 컬러
디자인 면에서 아이패드 에어 5는 기존 아이패드 에어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태블릿은 '디자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없는 제품이기도 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 라인에 적용된 인덕션 카메라 보다 아이패드 에어에 적용된 단일렌즈가 좀 더 깔끔해 보이긴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다양한 색상을 자랑했던 iPad air는 이번 5세대 출시로 '퍼플'과 '블루'를 추가했습니다. 퍼플은 아이폰 12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는 색상과 비슷해 보이는데, 꽤나 끌리는 색상입니다.
10.9인치이긴 하지만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폼팩터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고, 깔끔하게 나온 디자인이다 보니 마음에 드는 색상만 잘 선택한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부에는 매직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 등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iPad air 5세대 액세서리
애플펜슬 2세대 구매 바로가기 15만 6천원<오늘 구매하면 내일 도착>
애플 펜슬 2세대,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린다거나 필기를 할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제품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iPad Pro와 달리 120Hz ProMotion이 적용되지 않아 프로에 비하면 필기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실제로 반응성이 굉장히 빠르고 쓸만합니다. 감각이 매우 발달해 계시거나, 그림으로 관련 전공/직업활동을 하시는 분, 또는 이미 iPad pro의 빠른 반응성을 경험하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으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iPadOS가 한글 필기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필기한 내용을 디지털화 하고 기록하는데 한층 편리해진 셈입니다.
전용 매직 키보드 케이스
매직 키보드 케이스는 아이패드를 유사 맥북과 비슷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패드로 본격적인 타이핑 작업을 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구매할 만한 가치는 있어요(타건감, 마감 등은 훌륭합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네요. 단, 무게가 있고 30만 원 후반대의 가격 책정은 조금 악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전용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
제가 아이패드 3세대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는 폴리오 케이스입니다. 휴대성이 좋고 타건감이 오독오독해요. 소음이 거의 없어서 제가 만약 산다면 폴리오 키보드로 살까 합니다. 그만큼 휴대성이나 실용성이 좋은 편에 속해요. 단,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때 키보드 부분이 하늘로 솟구치는 부분은 디자인적으로 보기 좋지가 않습니다만, 실사용 시에는 뇌이징이 되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종합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로
이전에 a14 바이오닉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두고 '아이패드 준프로'라는 이름으로 리뷰하였고, 대학생, 아이패드를 처음 써보는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바일 칩셋이긴 하지만 과거 세대의 하이엔드 CPU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M1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프로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까지 확보했습니다. 7-80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결코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같은 가격대의 노트북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말 애매한 성능과 마감의 노트북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실 거예요. 태블릿과 노트북의 사용성이 같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강의 필기, 타이핑, 노트 정리 등 학습 용도의 사용은 물론 간단한 개발 크리에이팅에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입처 및 구매 가이드
현재 쿠팡파트너스에서 판매중인 아이패드 에어 5는 최대 8%의 카드할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할인 혜택이 큰 만큼 구매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현재는 15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으로 일부 스펙의 제품은 아직 입고가 되지 않은 모습이에요.
나머지도 입고가 완료되면 게시글에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27(수)까지 사전예약 가능
4/29(금) 도착 보장 (로켓 배송지 기준)
최대 8% 카드 즉시할인 가능
64GB x Wi-Fi 779,000원 일시품절
64GB x Wi-Fi+Cellular 979,000원 판매중
256GB x Wi-Fi 979,000원 일시품절
256GB x Wi-Fi+Cellular 1,179,000원 일시품절
애플펜슬 2세대 구매 15만 6천원<오늘 구매하면 내일 도착>
함께 구매하면 좋을 제품으로는 애플펜슬2를 꼽고 싶어요. 다른 액세서리도 많지만, 그림이나 필기 등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필기감, 필압등 감각적인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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