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기] 질책하는 리더, 기다리는 리더.

by 김선

이 과장이 회의중에 보고 중이다. 긴장을 한 것 같다. 버벅거린다. 더듬거린다. 제대로 보고를 못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 과장이 답답하다'는 생각을 한다. 짜증을 낸다. 이 과장을 질책한다.

이 과장은 위축되어 더 버벅거린다.

회의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는다. 회의 참석자들은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김실장만 줄창 이야기한다.

회의는 그렇게 김 실장의 짜증 속에 마무리되었다. (내 이야기, 내 모습이다.)


박 상무는 듣는다.

직원이 보고 중에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천천히 기다려준다. 자신도 실무자 시절에 겪었던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쉬운 질문을 던져서 보고를 이어나가게 만든다. 보고자가 엉뚱한 대답을 하면 질문을 달리 해서 보고를 이어가게 만든다.


직원들이 침묵하면 조직은 무너진다.

최고의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느낀다. Psychological 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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