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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용구 Jun 03. 2023

외로움에게

너는 나의 외로움이다

외로움에게

                                    인용구

너는 나의 외로움이다.


네가 떠나고 나는

단 한 번도 외롭지 않았다.


외로움이 있던 자리엔

온통 그리움뿐이다.




나는 이제 외로울 때마다 너를 떠올린다.


그러면

외로움은 사라지고,

그리움이 사무친다.



개인적으로 내가 쓴 글 중에 손에 꼽게 좋아하는 시.

"너"와 "외로움"은 언제나 내 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

그것이 하나였음을 알게 된 순간, 너도, 외로움도, 사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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