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뮬레이션 게임' 인가?
2016년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트의 인터뷰 내용이다.
'우리는 현실이 아닌 어떤 형태의 시뮬레이션 속에서 살고 있다.'
불과 50년 전의 게임은 2D의 단순한 도트게임이 전부였다. 하지만 현재 실사 수준의 게임을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다. 나아가 미래의 게임이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다면, 무엇이 진짜 현실인지 혼동을 가져올 것이다.
2024년 6월 스팀에 출시된 'Bodycam'은 일반적인 FPS(First-Person Shooter)와 다르게 극 사실적인 그래픽이다. 위 사진처럼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 게임이라는 부연 설명이 없으면 현실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AI 가 상용화 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컴퓨터로 만들어진 영상을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위 그림처럼 실사화된 현 재 이것이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위 그림은 양자역학 실험 중 하나인 '이중 슬릿 실험'이다.
미립자를 쏠 수 있는 장치로 두 개의 슬릿을 벽에 쐈을 때 파동이었던 전자는 관측하는 순간 파동이 붕괴되고 입자가 되어 다른 결괏값이 나타난다. 이처럼 관측(정보)의 유무에 따라 결과값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관찰자 효과'라 한다.
게임은 모든 것을 미리 구현해 놓지 않는다. 게임을 할 때 움직이면서 바라보는 시각은 실존하는 세상처럼 보이지만, 캐릭터가 보지 않는 방향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고용량의 게임을 효율적으로 돌리기 위해 게임 캐릭터가 관측하는 순간 실체가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은 마치 이중 슬릿 실험의 파동이었던 전자가 관측하는 순간 입자가 되는 '관찰자 효과'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또한 시뮬레이션 일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1'시뮬레이션 게임'을 연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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