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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월안 Aug 16. 2024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

종갓집 종부 엄마 요리 따라 하기



   요즘 단호박이 많이 나온다.

수입되는 단호박부터 국내산까지 마트에 가면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떨어지지 않게 단호박을 구입을 해 두고는 주로 쪄서 먹는다.

노란색 속이 너무 이쁘고

적당히 먹기 좋은 단맛이라서 식구들이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

단호박은 밥대신 먹어도 되고 몸에 들어가면

적당히 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종을 빼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호박은 여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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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자주 만들어 먹는 호박죽을 만들어 보았다.

우리 집 보물창고인 냉동실에는 찹쌀가루와 불려서 얼려둔 갖가지 콩이 들어 있다. 어렵지 않게

마음만 먹으면 호박죽을 만들어 먹는다.

아들과 딸이 호박죽을

만들어 놓으면 별식을 먹는 것처럼 맛있게 먹는다.

남편하고 나하고는 어렸을 때부터 먹던 음식이라서

호박죽 맛을 안다.

맛나게 물김치를 곁들여서 먹으면 

그 옛날 생각이 나는 것 같아서 더 맛있다.

호박죽 만들기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단호박 호박죽 맛에 길들이면 자주 만들게 되고

노란 맛의 마법을 알게 된다.


                              ''''''<><><<><<>


     [단호박 호박죽 만드는 법]

준비물 : 단호박 중간크기 3개, 팥(나머지 콩은 없으면

                안 넣도 됨) 찹쌀가루(한 컵), 소금, 설탕.

단호박은 씨가 있는 속을 제거하고 살짝 쪄서 녹색 껍질을 벗겨내고 노란 속만 적당히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팥을 3시간 정도 불려서 삶는다. (팥이 터지지

않게 삶아야 함)

찹쌀가루를 준비한다(찹쌀가루가 없다면 찹쌀을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

넓은 웍에 갈아 놓은 호박에 물을 적당히 넣고 중불로

저어가며 끓인다. 끓어오르면 찹쌀가루와 삶아 놓은

팥을 넣고 저어가며 찹쌀가루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소금 간을 하고 단맛은 단호박이라서 넣지 않아도

되고, 취향대로 단맛을 추가하면 완성이다.

종갓집 종부 엄마의 팁은 호박죽에는 팥이 들어가야

제맛이고 호박죽과 팥이 합이 잘 맞는다고

하시던 말이 생각이 난다.

호박죽에는 팥이 들어가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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