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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현월안
Aug 09. 2024
야채 듬뿍 '잡채 만들기'
종갓집 종부 엄마 요리 따라 하기
식구들이
잡채를
좋아해
서 잡채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야채
색깔을
골고루
맞추지 않아도
냉장고에 있는 야채 몇
가지만
넣고도
잡채를
만들어 먹는다.
남편은 매끼 잡채를 먹어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다.
식성이 좋아서
뭐든
만들어 주면 잘 먹는 사람이고
먹는
모습이
복스럽
고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는
늘
"
잡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잡채를 먹고는
어린아이처럼
세상 행복한
표정을 한다.
간혹
남편의
회사에서
점심으로
잡채가 나오는 날이면
"오늘 내가 좋아하는 잡채가 나왔어~"
기분
좋아서
전화하는 사람이다.
잡채를 참 좋아하는 사람.
□□□□■□
오랜 시간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를 많이도 만들었다.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달려온 인생길
..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생각해 보면 서로 보석처럼 빛나던 젊을 때
만나서 함께
고민하던
시간들..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때로는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오래된 질문을 마음에 품고는 나중에
"
대답을 꼭 들어야지
~
"
하던
자잘한
티끌
들..
이제는
세월이
흐르고
단 한 번도 흘러넘치지 못한 화산의 용암처럼
이제는 모두가
식어버린
흔적뿐이다.
부부가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시간이 이젠
따스한
온기가
되어
어느새
서로를 애틋하게 아껴주는
시간이 된 것이다.
생각해 보면
부부의 시간도
의식이
또렷한
지금이
가장 젊은 시간이고
의미 있는
시간일 것이다.
앞으로도
남편이
좋아하는
잡채를
좀 더
자주
맛있게 만들 줄 생각이다.
~~~~~~~~♡~~
(
잡채 만드는 법)
준비물 : 당면 500g, 양파, 빨간 피망, 당근,
돼지고기
,
풋고추,
부추, 진간장 반컵, 검정설탕 반컵.
당면 500g을 넉넉한 볼에 물을 충분히 넣고 30분간
불린다.
야채와 고기를 약간의 간을 하고 볶아 놓는다.
큰 웍에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잠길 만큼 물을 넣고
익히면서
국물이
졸아들면
당면에 간장 반컵, 검정설탕 반컵, 올리브유 3스푼을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준다
.
당면이 다 익은 것을 확인하고 볶아둔 야채와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버무리면 완성이다.
----
종갓집 종부 엄마
잡채의 중요한 팁은
당면을
볶을
때
진간장과
검정설탕을
넣어
야 위의 사진처럼 먹음직스러운 빛깔이
되고 맛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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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요리에세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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