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도착한, 120

(feat. 어느새 120개의 별이 되었습니다_)

by Rachel

여느 때처럼, 곤죠 왕자의 아침을 챙기고
어린이집에 보낼 물품을 정리하던 날이었습니다.


눈꺼풀은 무겁고, 아침은 여느 때처럼 졸렸지요.
졸음을 쫓아보려고 휴대폰 화면을 켰는데—


그 순간, 뿅 하고 도착한 숫자 하나.



120.




구독자가 120명이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숫자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아주 큰 숫자이자, 벅찬 기쁨의 숫자입니다.



내 작은 우주에 도착한 별이
어느새 120개나 되었다니.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기쁨을 누르고 싶지 않아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곧 새로운 브런치북을 준비하려 했는데,
조금 더 일찍 마음을 담아둘걸—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상쾌한 아침바람이 창문 사이로 스며드는 순간,
오늘은 유난히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살다 보니,
이렇게 기쁨으로 시작되는 아침도 있네요.

120개의 별을 보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기쁨으로 충만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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