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직업은 쓰레기
매일 아침 내가 만든 상처들이
섬망처럼 내 눈알을 번쩍거리며
나를 들여다본다
내 월급은 증명서
자존심에서 자존을 뺀 가난한 내 마음
고민끝에 증명한 가난으로
가난 한 줌 덜어냈다
내 얼굴은 모욕
스테인리스 휴지통 뚜껑에 묻은 담뱃재
몇 가닥 되지 않는 덩어리
외면 하지도 존재 하지도 않는 어떤 것
내 여행은 후회
잃어버린 가난을 기억하는 머나먼 길
기쁨과 비난과 눈물의 삼박자
내 기억은
운동을
한시도 멈추질 않는다
객관적인 척 할 생각없는 주관이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