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명상에 적응해가는 중
치앙마이에 다시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요가 때문이다.
정적인 움직임에 반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이 운동이 참 좋다.
꾸준히는 아니지만 약 5년 정도는 해온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초보자 수준이다.
이제 외울만도 한 빈야사도 아직 순서가 헷갈리니 말이다.
서울에서 요가할려고 하면 큰 마음 먹고 등록해야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갖춘 헬스장을 등록해서 아주머니 틈 사이로
요가를 해왔다.
치앙마이라고 해서 요가가 저렴한 것은 아니다. 보통 1시간 클래스가 2-300바트니까
1시간당 거의 만원꼴이다. 일주일에 3번, 한달이면 12번이면 12만원이 된다.
2월에 왔을 때 명상 클래스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치앙마이 홀리스틱이라는 곳이 있다.
뭔가 치앙마이스럽게 야외 분위기인 곳을 선호했는데 뭔가 작지만 깨끗하고 아늑한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함께 대화를 나눈고 함께 요가로 에너지를 나누었을 때
굉장했다. 여기는 또 한달 무제한 이용권도 판매하고 있어서 약 8만원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가, 스트레칭, 기공,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집을 구할 때도 여기랑 가까운 곳으로 구했고 이사 오자마자 등록하러 갔다. 매일 가는게 목표였는데 지키는 것은 힘들었지만 꽤 열심히 했더니 코어나 팔근육이 생겨서 몸이 탄탄해지고 있다. 일단 움직이는 만큼 많이 먹어서 문제긴 하다. 그치만 체력이 강해지니까 정신력도 강해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기분 좋은 장소가 있으니 다시 치앙마이가 더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