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세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서른세 번째 이야기
문제 자체를 어떻게 출제하는지를
밝힐 수는 없으니,
최대한 학생 입장에서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굉장히 뻔한 이야기지만,
학교 수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왜냐?
‘출제자 직강’이기 때문입니다.
수능 출제위원으로 활약한 강사의 강의가
인기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은
그 이치를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내신을 잘 받고 싶으면서 학교에선 자고,
학원에서 열심히 한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수업 안에 답이 있으니,
학교 수업에 충실하는 게 첫 번째 팁입니다.
두 번째,
출제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성향에 대한 정보는 학교 선배나
같은 학교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선생님 중에는 출제 성향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고지식한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 학교 선생님은
특정 문제집의 스타일을 그대로 내신 시험에 내기도 한다더라고요.
(저 아니에요;; 들었어요 저도..)
정보를 사전에 얻으면 조금은 도움이 되겠죠?
세 번째,
수행평가입니다.
지필평가만이 내신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신데,
정말 옛날 마인드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강화되고,
생활기록부 안에서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기당 시험을 한 번만 치르는 과목도 많이 생겼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
심지어 교육부 권장 사항이기도 합니다.
수행평가로 엄청난 변별이 되어 버리면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평가 기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져서
그러한 시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학생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수행평가 점수, 그리고 내신 점수를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사실 좋은 내신 점수를 얻기 위해서
꿀팁을 알고자 하는 마인드 자체가 잘못입니다.
(그런데 왜 글을 쓰고 있죠..?)
정직하고 성실한 공부가
가장 좋은 팁입니다.
이건, 영원불변의 진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