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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준 Sep 06. 2020

#4 데이터를 처음 접한 순간 그리고 지금

사회초년생 신입 마케터로 살아남기

처음 마케팅과 직접적인 관련은 아니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일일 방문자수, 발행했던 콘텐츠의 조회수를 보면서 방향을 설정하면서 데이터라는걸 처음 접했다. 

덕분에 집중해야할 분야를 설정하고 콘텐츠 발행에 집중을 해서 일 방문자수 2000명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을 그만하고 티스토리로 넘어왔을 때, 처음 접한게 Google Analytics였다. 

직접 블로그 HTML에 스크립트를 심어놓고 방문자 수, 콘텐츠 조회 수, 이탈율 등을 보았다. 


하지만, 볼 수 있는 지표는 딱 그 정도였다. 


그리고 F사의 마케팅 스쿨에 들어가서 GA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스쿨에서는 페이스북 광고밖에 하지 않았고, 연계를 하는 기업의 경우는 하루 방문자 수가 많지 않아서 무언가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보기에는 제약이 있었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 데이터를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만한 실력이 있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없는건 매한가지이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1~10%정도 사용할 줄 알던 GA를 지금은 20%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방문자 수, 이탈률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태깅을 통해 제품별 실적을 보고, UTM을 달아놓은 것을 기준으로 채널 그룹핑을 다시해서 GA에서 채널 별 매출을 바로바로 볼 수 있게 세팅을 해놨다. 


그리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보기위해서 노력을 한다.
원래 생각했던 데이터를 보는 이상적인 방법 로직을 이렇게 구성을 했다.


GA로 채널 별 매출액 확인 → 각 광고매체 보고서 확인 → 시간대 or 노출 수 확인 → 원인 분석하기 → 개선


그래서 행동한 건, GA를 통해 전 날, 채널 별로 매출이 어느정도 나왔는지 확인을 했다. 

매출이 달라진 양상을 보면서 광고매체 보고서에서 왜 어제는 매출이 잘나왔고, 엊그제는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았을까 고민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원인 분석 단계에서 침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Why를 계속해서 생각을 하지만, 답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이럴때 일수록 조급해하지 말라고해서 


'그래.. 나는 아직 3개월 차야....'


스스로 위로한다... 

하지만 목표는 6개월 차가 되기 전에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고, 가설을 도출하여 테스트를 하는 습관을 익히고 싶다.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고 가설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인 base가 되는건 단연 데이터다. 

데이터와 친해지는 방법은 데이터를 자주 보고 만져보고 바꿔보는 것이라고 한다.


더욱 더 만지고 바꾸고 변형시키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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