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보내는 편지5

by 희량

아빠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길이었어.

운전을 요상하게 하는 차가 있어서 우리 모두 불쾌했었지.

그리고 아빤 '저거 다 김여사다'는 이야기를 했어.

나는 너무나 놀랐어.

아빠차에 타고 있던 엄마도, 나도, 동생도, 그 '김여사'에 포함되는 사람인데.

심지어 우리 김씨잖아.

어떻게 우리 앞에서 직접적으로 불특정다수의 여성운전자를 험담했어?

그거, 우리야.


우리가 운전할 어느날, 다른 아저씨가 우리한테 똑같이 그런말을 건넨다면,

김여사라 비난한다면,

아빠는 기분나빠할거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빠에게 보내는 편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