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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삼류 Feb 07. 2022

불안을 이겨내는법




나는 남들보다 불안함의 수준이 높다. 사실 불안이라는 것 만큼 짜증나는 감정이 있을까 싶다. 이것 만큼 사람을 미치게 하는것도 없다. 나는 지금 서울에 온지 이틀째이다. 28살이라는 적당한 나이에 독립에 도전한 것이다. 독립하기 위해선 불안이란 감정을 잘 다뤄야한다.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은 단 한가지다. 행동하는것. 행동하면 불안을 이겨낼수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나의 관할이 아닌것에 대해 불확실함을 가지기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내가 힘쓸수없는 부분에 대해선 당연히 불안하기 마련이다. 예를들자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이 12시간동안 수술방에 들어가버리면  본인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불안할수밖에없다. 왜냐면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을 이겨내기위해 기도라는 행동을한다. 긴 시간동안 손을모으고 기도한다. 종교가 없어도 한다. 수술방에 들어간  사람을 위해 해줄수있는게 기도 뿐이기 때문이다. 기도라는 행위는 수술을 받는 사람을 위해 하는것이지만 사실 불안에 떠는 자신을 붙잡기에 더 큰 효과가있다.많은 adhd들이 불안함이 높은 이유가 행동하지않고 생각만하기 때문이다. 행동하고 움직이면 생각의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좀 더 생산적으로 변한다. 또한 뭘해야할지 몰라 생각만하고 뭐부터 해야할지몰라 생각만하다 온종일 시간을 허비하는데 정말 아까운 시간이다. 수학시간에 양질의 질문을 던지기 위해선 수학 문제를 풀어야한다. 풀어보지않으면 내가 어느부분을 모르는지 정확히 모르기때문에 질문할수없다. 그냥 모르겠는데요는 잘못된 질문이다. 시도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는 방법을 택해야한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불안만 높아지는 것이다. 행동해야 불안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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