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캔버스 위에 노란 물감을 묻히고
붓질을 올려보곤 하지
쨍한 해바라기를 그리며
온 세상이 노란색으로 물들게
창문 밖 사람들은 저마다 춤을 춰
밤하늘은 파랗고, 별은 수없이 놓여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있어
나도 그들 중 하나가 되고 싶어
하얀 캔버스 위에 파란 물감을 묻히고
붓질을 올려보곤 하지
아몬드 나무를 그리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널 위해
받고 싶은 사랑 대신 내가 사랑하기로 했어
얻기 어려운 사랑인 탓에
진심을 다해 사랑으로 다가갔지
하지만 나의 사랑은 한낱 먼지에 불과했어
하얀 캔버스 위에 슬픈 물감을 묻히고
붓질을 올려보곤 하지
오르막과 내리막을 그리며
쓸쓸한 나의 마지막 뒷모습을
부연 설명
이 시는 나의 소울메이트인 고흐의 내면을 탐구하며, 그의 고통과 창조적인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고흐의 예술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을 따라가며, 그가 그림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깊은 고백과 감정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