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이 앉았다 간 자리엔 쓸쓸함만이 휘날린다.
내 옆자리는
자전거 짐받이 같은가보다.
처음 뒤에 앉을 땐
설레고 재밌는 자리지만,
오래 앉으면
아프고 불편한 그런 자리.
설렘이 앉았다 간 자리엔
쓸쓸함만이 남아 휘날리고
나는 그 쓸쓸함을 태운 채
오늘의 페달을 밟는다.
당신의 옆 자리는 어떤가요?
-리딩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