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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은 감정의 선택이 아닌
계절의 흐름에 따라
저절로 물드는 감정이다.
가두어 둘 수 없고 선택할 수도 없다.
단지, 내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 외에는.
“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