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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by 리얼캐스트 Jun 15. 2017

부동산시장 달아오르니, 아파트 키높이 경쟁 시작됐다


점점 높아지는 서울의 스카이라인

올해 4월 개관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555m)’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북아무역타워(305m)’가 지키던 국내 초고층 건물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이도 몇 년 가지 않을 듯합니다. 서울 강남구에 짓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569m)’가 2021년 완공되면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500m가 넘는 초고층 마천루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4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도 ‘속속’ 등장

일반 건축물뿐만 아니라 40층 이상 주상복합도 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등장한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목동 ‘하이페리온’은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초고층의 위용을 뽐내고 있고요. 이후 건축 공법의 발달로 2010년대 들어 마천루 주상복합은 확연히 늘었는데요. 대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례로 한강변 최고층으로 알려진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는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요.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의 ‘럭셔리 트라이앵글’인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도 전부 40층이 넘는 주상복합으로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경관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죠.


시세 선도하는 랜드마크…이러니 초고층 선망할 수밖에  

수요자들이 마천루를 선호하는 이유는 초고층에서만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 때문만은 아닙니다. 타워팰리스를 선두로 초고층 주상복합들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면서 시세를 선도하는 점도 마천루 선호의 또 다른 이유죠. 일례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최고 38층)는 한강 조망은 물론, 반포한강공원과 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이점이 있는데요.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3.3㎡ 당 매매가는 5,600만원을 돌파해(2017.5.15.기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서울숲 트리마제’도 전용 69.7㎡ 분양권이 올 4월 12억5,800만원에 팔리며 강북권 새 아파트 중 최고 수준의 시세를 기록했고요.


생활 인프라 집적된 최고의 주거환경

초고층 주상복합들은 용적률이 높은 준주거지역 혹은 상업지역에 들어서 교통이나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용이한 이점도 있습니다. 한 예로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58층)’는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건대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매우 우수하죠. 이달 말부터 입주하는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40층)’도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의 중개업자들은 분양권에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고 전언합니다.


재건축 단지도 마천루가 대세

초고층 마천루가 대세가 되면서 재건축 단지들도 층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층수가 상향조정 되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서 사업성이 좋아지는 장점도 있죠. 특히 한강변에 위치해 우수한 조망권이 확보되는 재건축 단지들은 50층까지 올릴 수 있느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볼 수 있고요.


35층 제한에 울상인 압구정 재건축 VS 강 건너 불구경,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뜨거운 감자’ 압구정동 재건축 사업이 표류하는 이유도 바로 50층 건립에 대한 의견 차 때문입니다. 50층 랜드마크를 계획하는 조합과 한강변 35층 제한(제3종 일반주거지역) 방침을 고수하는 서울시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업은 난항에 빠졌죠. 압구정동 재건축 고전으로 반사이익을 누리는 곳은 강 건너편 성수동입니다. 성수동 전략정비구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변 50층 건설이 가능한 지역인데요. 추후 랜드마크로 자리할 건물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마천루로 변신 중인 서울의 중심, 용산

옆 동네 용산도 마천루 건물이 많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지역입니다. 한강변 마천루 대표 격인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는 최고 56층이고요. 가족공원과 인접한 시티파크, 파크타워도 최고층이 각각 42층, 40층으로 고층에서 바라본 전망이 수려하다는 평입니다. 6월 용산 한강로에 위치한 국제빌딩 4구역에서 공급될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도 최고 43층으로 계획됩니다. 이 단지 앞에 조성될 ‘용산파크웨이(가칭)’가 용산민족공원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도심 최중심에서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고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경의중앙선∙KTX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생활편의시설(아이파크 백화점∙이마트)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향후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바입니다.


대도시라면 랜드마크 주상복합 쯤은 필수?!

초고층 개발 붐은 서울에만 국한되지 않는 듯합니다. 경기 동탄신도시에는 최고 66층 높이의 주상복합인 ‘메타폴리스’가 위치하는데요. 단지 옆 2단계 부지에 현대백화점 쇼핑몰, 스타즈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랜드마크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죠. 또 인천 송도의 핫플레이스인 센트럴파크 인근엔 송도 최고층 주상복합인 송도더샵퍼스트월드(63층)가 자리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고요. 부산 해운대구는 우리나라에서 초고층 마천루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지역인데요. 현재 최고층 주상복합인 두산위브더제니스(최고 80층)도 이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도 해운대엘시티더샵(최고 84층)이 2019년 완공되면 2위로 물러날 예정이지요.


수직도시에의 꿈, 마천루로 이루다

생활여건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심 속 랜드마크 단지들은 안에서 쇼핑, 여가 등을 즐길 수 있어 최고급의 주거공간으로 거듭나는 추세입니다. 또 강이나 공원에 인접한 마천루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전경을 제공하는 볼거리가 되기도 하고요. 이처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마천루가 만드는 수직도시의 미래,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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