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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Jun 28. 2017

상반기 서울, 경기 청약자의 선택은?


| 서울 사람들 부담 적은 소형에 집중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41곳(임대 제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59㎡가 51.5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틈새평면으로 불리는 60~84㎡ 미만이 8.17대 1, 84㎡가 7.92대 1, 84㎡ 초과 3.86대 1 등으로 면적이 커질수록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서울의 경우 아무래도 면적이 커질수록 총 분양가격이 커지면서 부담도 함께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경기 사람들은 중대형에 집중

반면 경기도는 전용면적 84㎡ 초과가 8.77대 1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용면적 84㎡도 8.7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소형인 59㎡ 7.23대 1, 중소형인 60~84㎡ 미만은 5.6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기지역의 전용면적 84㎡ 초과 분양가구수가 많지 않고, 펜트하우스나 테라스 같은 특화평면이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평균 4억2619만 원)이면 경기도 일대 84㎡ 이상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어 서울에서 가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경기지역 중대형으로 이동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전매금지 강화된 서울…부담 적은 소형 쏠림 심화될 듯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6.19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은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 청약 쏠림 현상은 더 뚜렷해지고, 탈(脫)서울 수요의 가속화로 경기도 비조정지역 84㎡이상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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