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확정…봄 분양시장 일정 요동치나
유래 없는 탄핵으로 조기대선 확정… 분양일정 변화 불가피
탄핵판결로 5월 조기대선이 확실시 되면서 4~5월 분양시장, 분양일정이 요동칠 전망입니다. 유래가 없던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선거상황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건설사들 역시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탄핵판결 직전 4~5월 분양계획 물량과 판결 후 계획물량이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탄핵판결 후 5일여 만에 계획물량 10%...4월은 30% 이상 감소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탄핵판결 후 5일가량 지난 3월 15일 조사일 기준으로 4~5월 분양계획물량은 5만4,94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탄핵판결일 전날(3월9일)까지의 계획물량(6만1,350가구) 대비 10.4% 감소한 수준입니다. 불과 5일여 만에 일입니다.
광역시 등 지방권역이 수도권 보다 감소 폭 커
월별로는 △4월 2만6,122가구(탄핵직전 3만8,046가구. 31.3% 감소) △5월 2만8,827가구(탄택직전 2만3,320가구. 23.7% 증가) 등으로 4월 계획 물량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2만7,799가구(탄핵직전 3만419가구 대비 8.6% 감소) △지방광역시 8,405가구(탄핵직전 1만159가구 대비 17.3% 감소) △지방도시 1만8,745가구(탄핵직전 2만788가구 대비 9.8% 감소) 등으로 지방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본격 분양시즌은 5월 이후?...경쟁줄면 실수요자는 오히려 당첨 유리
한창 성수기이여야 할 4~5월 분양시장이 조기대선으로 인해 분양일정들이 유동적으로 바뀌면서 소비자들도 청약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가 오히려 분양 받기 좋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는데요.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의 말입니다.
“분양시장에 대한 다른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지면 그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 경쟁상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양물량이라면 당초 계획대로 청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해 분양성공지역, 발전 가능성 따져보고 청약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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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역은 직주근접, 신규수요 유입될 만한 지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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