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것이 많은 사람 | 강한 에고

04. 깨어나기 21

by 쏠이

우리는 모두 참 나로서 존재합니다. 참 나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에고입니다. 이원성의 물질계에서 참 나를 인식하려면 강한 에고를 체험해야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깨어남이 시작된 분들은 깨어나기 이전 자신의 삶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의식적이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싫어합니다. B를 지지하는 사람은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C종교를 믿는 사람은 정신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성질이 고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멍청한 사람은 삶이 고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멍청하고 가난한 사람은 피합니다.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에게 미움받을 것 같습니다. 왕따를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을 보면 안쓰러우면서 동시에 질투가 나기도 합니다. 고졸인 사람은 무시하고 학벌이 좋은 사람은 질투가 납니다. 흙수저는 은근히 무시하게 되고 금수저는 질투가 나서 욕을 합니다.


이렇게 수도 없는 무의식적인 판단 속에서 살아왔음을 알아차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공동 무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개인의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가까운 사회의 구성원 일 수록 비슷한 무의식 관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공동체 무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에고의 성향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발현됩니다. 추구하거나 선망하는 관념을 '선'이라고 두고 밀어내거나 혐오하는 것을 '악'이라고 둡시다. 이때 어떤 사람은 '나는 '선'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어떤 사람은 '나는 '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돼.', 어떤 사람은 선과 악 모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야.'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위 와 같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에서 자신에게 악은 없고 선만이 존재한다고 믿거나 악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이 지옥으로 나타납니다. 교육이란 걸 받은 인간이라면 저렇게 생각할 수 없어, 저렇게 무식한 인간이 나랑 같은 회사에 다니다니, 이 세상에 A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반이나 되다니, 이 세상은 글렀어 저렇게 멍청한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니, 젊은 애들은 / 늙은 사람들은 저런 마인드로 살아서 안돼, 이 세상에 똑똑한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아 등 자신이 생각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고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해 버립니다.


사실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선과 악으로 분리되지 않으며 무지개의 색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 일 뿐입니다. 무지개의 색 중 '빨간색만이 정답이고 보라색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멍청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무지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강한 에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패턴으로 선과 악을 분리하고 악인 것을 세게 억누르며 그것은 타인에게 투사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악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저항 없이 내 것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자신을 괴롭히는 부메랑이 됩니다.


강한 에고를 가졌다는 것은 그 반대인 큰 참 나를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참 나를 체험한 후 어떤 것에도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문제없이 완벽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척하였는지 속죄하고 나서 악이라고 일컫었던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무언가를 싫어하고 배척한 다는 것은 나의 일부를 버려버리는 것으로 자신을 혐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에고는 많은 잣대로 자신을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야 버림받지 않고 사랑받을 것 이라는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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