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감칠맛이란 이런 것이다!
미쉐린 가이드란 무엇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이자,
전세계 미식가들의 바이블.
..이라고 한다.
미쉐린이라길래 타이어 미쉐린 인줄.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미슐랭의 다른 어법이다.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할 때 저 빨간 문구가 보인다면 꼭 가보길 권한다.
이태원 소재의 한우집을 찾다가 우연찮게 가본 곳인데 한우의 테이스트가 아주 끝내줌.
가격이 꽤 나가는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예약하고 오셨냐는 직원의 질문에 주말 저녁엔 대기를 하고 먹게 될 것임을 직감했다.
텅앤그루브조인트는 그냥 비싸거나 사람이 많은곳이 아닌, 이태원에 몇 개 없는 진짜 한우 맛집이었다.
매장 이름 부터가 뭐 혀가 춤을 추는 곳이라고 하니, 믿고 간거임.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우리 다음으로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서는 맛집이다.
우리는 기본 숙성 한우 안심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은 요정도.
김치를 비롯한 기본 밑반찬이 저런 컵 스타일의 그릇에 나오는 걸 보고 얼마전 골목식당에서 뎅장국을 와인잔에 내놓은 이상한 허세의 가게가 문득 떠올랐지만 기우였음.
특히 가운데에 있는 저 샐러드가 맛있었다.
밑반찬 대부분이 감칠맛이 났음.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일반 인덕션 같은 곳에 놋쇠그릇 비슷한 데에 구워주는데 저런 판은 불의 온도가 일정해서 고기가 골고루 익는 이점이 있다.
하남돼지집도 그렇고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임♥︎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한우인가 솜사탕인가.
직원께서 직접 구워준 한우 안심의 맛은 뭐랄까...
지금껏 살면서 맛봤던 모든 한우의 맛을 뒤집는 굉장한 맛이었다.
원 플러스, 투뿔 등급의 한우는 한우 축에도 못 끼는 어마어마한 안심의 맛!
진짜 한 번 가서 드셔보시라 후회 없음.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입 안으로 직행한 구워진 안심들.
겉만 살짝 익고 속은 약간 덜 익은 식감이 그야말로 최고였다.
사이드로 주문한 묵은지 김치찌개 역시 감칠맛이 났었음.
앞으로 이태원에 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여기에서 한 끼는 먹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음.
아 또 먹고싶다 텅앤그루브조인트의 안심...♥︎
아 정말이지 동물여러분
덕분에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