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거기 있었다

엄마의 한 줄


처음엔 아이가 좋아해서 두었고
나중엔 버릴 타이밍을 놓쳤다.

어느 날은 식탁 위,
어느 날은 화장실 바닥.
심지어 내 베개 옆에서도 발견됐다.

왜 자꾸 돌아오는지
이젠 묻지 않는다.
그냥… 같이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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