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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joicewons Jul 16. 2021

거울이 되어주는 한 사람

그 한 사람만 있다면


세상에 상처없는 사람은 없고

흠이 없는 사람이 없고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


꼬일대로 꼬여버린 마음

삐뚤어진 생각과 말과 행동

이 괴물같은 본성을

가리고만 싶다.


감추고 싶은데

숨기고 싶은데

덮어두고 싶은데

자꾸만 더 커져간다


이 괴물같은 본성 앞에

나에게 거울이 되어주는 한 사람

그 한 사람 있다면

우리는 갑자기 아이가 된다


꼬인 마음이

억울한 심정이

괴물같은 분노가

녹아 내린다..


내 앞에 아무말 없이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나를 대로 보여주는

거울 같은 한 사람


그 한 사람만 있다면.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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