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된 중학생 딸과의 자유여행
중학생딸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미국 뉴욕, 캐나다 첼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리헤 브뤼셀 그리고 프랑스 파리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은 단순히 지도를 따라 움직이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기를 키우는 과정이었습니다.
꿈이 시작되는 도시, 뉴욕
첫 번째 목적지는 뉴욕이었습니다. 뉴욕은 마치 24시간 멈추지 않는 심장처럼 뛰고 있었습니다. 타임스퀘어의 환한 불빛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를 보면서 우리의 여행이 이 다리처럼 연결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래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복잡한 도시의 모습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점점 우리는 도시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첼시 : 친구와 함께한 아늑한 작은 마을
뉴욕의 화려한 시간을 뒤로하고 캐나다 첼시로 넘어갔습니다. 조용하고 작은 소도시에서 우리는 작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친구와 함께 산책을 하며 나눈 대화는 뉴욕의 화려하고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들로 가득했습니다. 첼시의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은 우리 마음에 평화를 안겨주었고, 이 여행을 계속할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자유로운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뉴욕과 캐나다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도시였습니다.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곳. 반 고흐 예술에 빠져들며 우리는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습니다. 작고 아늑한 마을 첼시에서 친구 가족들에게 의지하며 지냈던 시간과 다르게, 겨울 유럽의 차갑고 화려한 분위기의 암스테르담은 우리를 조금 긴장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역 앞에서 펼쳐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벨기에 : 예기치 못한 모험
벨기에에서는 브뤼헤의 작은 호텔에서 예약 문제가 생겨 체크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뜻밖의 상황에 우리는 빠르게 대안을 찾아 브뤼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우리는 웃으며 이것도 여행의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브뤼셀에서 맞이한 새해는 감격적이었습니다. 호텔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보며, 우리는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장 : 프랑스 Paris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우리는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많은 박물관과 화려한 성을 방문하며 예술과 역사를 배웠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밤 몽마르트 어덕에서 노을을 보며 서로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좋았어. 평생 기억에 남을 거야"
여행의 끝, 새로운 시작
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둘의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첫 발걸음은 긴장과 설렘이었다면 돌아오는 발걸음은 아쉬움과 당당함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세상 속에서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결국 그 모든 낯섦이 익숙함이 되고 우리를 성장하게 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는 여행에서 배운 크고 작은 교훈들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우리의 여행은 끝났지만, 그것이 우리 삶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은 단순히 어떤 장소나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 단단한 유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여행계획하신다면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