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파인드썸띵 04화

라이킷 12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연구원J Oct 22. 2024

파이드썸띵_기본 마인드셋(2)

기본 마인드셋(2)

5. 비교 절대 금지

욕망을 걷어내고 꾸준히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서 잘하다 가도 종종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당하거나 스스로 비교하게 된다.

아주 반짝이는 사람을 봤을 때 그 총명함, 아름다움, 눈부심, 존경심 등 그 사람에 대해 다양한 감정들이 생긴다. 한동안 그 반짝임에 감동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상대적으로 덜 반짝이는 것 같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초라함, 조급함, 불안감, 우울함, 후회, 자책감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감정들이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 때문에 자신을 해치지 말자. 어둠 속에 숨어 버리거나 순간의 반짝임을 위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급하게 끼워 맞추지 말자. 지금 순간 빛나 보일 수 있어도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더 반짝반짝 자신만의 색으로 빛나게 되어 있다. 이점을 스스로가 믿어야 한다.

조급해하지 말자. 인생은 모두가 처음 뛰는 마라톤과 같다. 하지만 똑같은 출발선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속도와 출발 시기가 있다. 42.195km를 달리기 위해서는 나의 컨디션과 주변 상황에 따라 잠시 쉴 수도 있고, 좀 더 느리게 또는 빠르게 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순간의 속도가 아니라 전체적인 컨디션과 완주를 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가짐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마인드셋 중에 하나이다. 절대 비교 금지이다.

6.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싶은 일을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왜 두려울까? 실수는 피하고 싶은 부끄러운 감정들을 아주 다양하게 느끼게 해 준다. 선택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 나에 대한 분노나 타인에 대한 실망감, 실수를 만회하려는 조바심, 초조함, 단어만으로도 느껴지는 긴장감이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나 누구나 예외 없이 실수를 한다. 실수는 이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만 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때로는 고정관념을 깨기도 한다. 이렇게 쌓아진 내공은 더 큰 실수를 막아주고 실패를 견디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다.

사람마다 실수나 실패를 받아들이는 크기도 다르고 회복하는 속도는 다르지만 결국엔 그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오히려 피할수록 그 크기는 더 커져서 돌아온다. 혹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은 갓 알에서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어떻게 다시 해볼지에 집중해 보자. 스스로를 보듬어 주고 응원해 주고 다시 시작했을 때 칭찬해 주자.

7. 체력관리는 필수이다.

우리가 하려는 이 과정은 우리의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시작이다. 따라서 이 여정을 안정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서 체력관리는 필수이다. 우리의 뇌는 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를 단련시키는 것은 정신을 단련시키는 것과 같다. 운동은 세로토닌, 도파민의 수치를 높여 의지를 상승시키고, 에너지와 활력을 주고, 수면의 질을 높여주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장점이 너무 많아서 여기서 모두 언급할 수도 없다.

소설사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긴 세월 창작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소설가로서 의식의 아주 깊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어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력적인 강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예를 들었지만 하나의 작업을 시작해서 마무리하는 데는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인생을 끌고 가는 것은 이러한 작업들의 연속이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따라서 체력은 필수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체력관리, 운동이라고 해서 아주 본격적인 신체활동부터 권하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산책, 집안 청소, 스트레칭 등 간단하고 쉬운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최대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나 활동을 찾아보자. 또는 운동화나 운동복 구입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보는 것도 좋다.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일지라도 하면 할수록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으로 얻어지는 행복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