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오전에 홍은동으로 출장을 나와서 경복궁역에서 필요한 업무를 보고 다음 출장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에는 메트로미술관이 있어 시민들에게 작품을 소개해줍니다.
이번엔 세월호5주년을 기억하기위해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사진전의 작가는 전문 사진기자가 아닙니다. 메트로, 지하철 노동자중의 한분인 김정용님입니다. 그날 이후 세월호를 기억하기위하여 한분이 연월차를 반납하고 카메라에 사진으로 아이들을 우리들의 모습을 남기었습니다. 이 분은 오롯히 그 기억을 잊지않기위해서 세월호의 기억과 아픔이 있는 곳 어느든 쫒아가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곳에는 언제 어디든 달려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하철공간에서 만나는 희망의 불빛은 별이 된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을겁니다.
지하철노동자아저씨의 셔터는 아이들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들 모두를 향해 그 마음이 닿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