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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May 22. 2019

오늘이 좋다

2019.05.22.

월화 연이틀 다른곳에서 아침을 맞았다.
3일 만에 이곳에 왔다


분명한 사람인이 좋다
밝아오는 붉으스레한 아침이 좋다.
집에 돌아가지 못한 달이 좋다.
들려오는 새소리가 좋다 .
날라오는 아카시아 향이 좋다.
밟고 지나가는 나뭇잎이 좋다.
앉아 있는 단단한 바위가 좋다.
지나가며 인사하는 안녕하세요 소리가 좋다
멀리서 메아리되어 들려오는 야호소리가 좋다
오늘 2019.05.22.이 좋다

오늘은 이곳에서 시작버튼 꾹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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