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 모르게 우울한 순간이 있다
누군가를 만나야 할 거 같은 외로움 때문인지.
컨디션이 안 좋아서인지
좀 쉬라는 몸의 신호인지
자존감이 낮아져서 인지.
아무튼.
원인 모를 우울감이 들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난 보통 시간을 흘려보내거나
누군가와 반억지 약속을 잡거나
음식으로 푸는 거 같다.
그런데 이제
이 감정에 적극적으로 대하기로 했다.
1분간
지금 이 우울감을 마주하고
나를 속이지 못하게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거다.
1분으로 부족하면
1분 더.
감정에게 지지말자.
난 내 몸과 정신의 주인이다.
주체적으로 내 정신에게 명령하고
설득해서 가짜감정에
또는 다른 사람, 상황에 흔들려
날 가라앉게 하는 이 기분과
마주하고.
설득하고.
설득이 안되면
내가 핸들을 꺾는 거다.
안 그러면
앞으로의 남은 인생도
사람에 상황에 감정에
이리저리 휘둘려 픽픽 쓰러질 텐가?
강해져야 할 상대는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닌 거다.
나를 다독이고
격려하고 설득하자.
나라는 몸과 정신의
운전대는 바로 나다.
운전대를 똑바로 잡으리라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