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선표입니다. 오늘은 제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은’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지만 앞으로 그 누구보다도 멋진 인생을 살아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글쓰기, 책 읽기, 경제‧금융지식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주일에 한 번, 혹은 2주일에 한 번씩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직접 만나 제가 갖고 있는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원합니다.
윤택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 친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확하게 말해 보육원이나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이죠.
‘사람에 대한 투자, 그중에서도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투자만큼 값진 투자,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없다’,
제가 그동안 탁월한 리더들이 쓰거나 그들에 대해 다룬 책을 읽어오면서 깨달을 수 있었던 사실인데요. 이제 저도 몸을 일으켜 이렇게나 좋은 투자에 직접 참가하려 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첫 책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부터 시작해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에 이르기까지 세 권의 책을 내면서 계속해서 제가 버는 인세의 20%는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기부해왔었습니다.
덕분에 시각장애인학교에 다니는 한 고등학생 친구에서 장학금도 줄 수 있었고,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급식이 중단돼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이란 이름으로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책을 소개해드리면 출판사 측에서는 제가 지정해드린 아동‧청소년 기관에 책을 기증하는 캠페인도 했었고요. 제가 갖고 있는 책 4, 50권을 보육원에 보내기도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