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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혁명가K Jun 27. 2023

#55. 옳고 그름

내 판단이 옳다는 주관을 갖는 것이 첫 번째였다.

주관이 없으면 표류하는 고무보트처럼 갈피를 못 잡기 때문에 닿을 내릴 수가 없다.

그런데 내 판단은 또 어떤 순간에는 전혀 옳지 않다. 내 뜻대로 산다는 것 그 자체를 내려버려야 하는 것이다.


주관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버릴 줄 알아야 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린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판단이 현재는 옳다고 믿고 그렇게 살면 거기서 끝이다.

지금의 내 판단을 경계하고 항상 의심해야 한다.

그래서 동료가 있고, 선배들이 있으며, 팀 그리고 조직에서 일을 한다.


돌아보면 팀원 간의 마찰은 결국 부족한 나로부터 기인했다.

원인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바로 나의 그른 행동들로 인해서다.


나의 부족한 행동들을 눈감아 줄 수 없을 때

오랜 시간 쌓아 온 관계는 한순간에 무너진다.

언제라도 부족하지 않은 완벽한 고결함이 있어야 했다.



부족함이 수면 위에 떠올라 도마 위에 오르면

대부분의 관계는 거기서 끝이다.

오랜 기간 수감되다가 자유를 얻은 날 두부한모 사와 기다리는 애정이 없다면, 버리고 버림받는다.


대부분은 나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한다.

항상 나를 경계하자.

모든 문제는 나로서 비롯되고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릇된 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자.

항상 성장하자.

잘못이 드러나면 인정하고 반성하자.


노예혁명 55법칙.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릇됨을 바로 세우자



나를 나로 인정하는 순간

나는 거기서 끝이지만,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하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



미안합니다.

변하겠습니다.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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