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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자작시 #완

by gamyong

암흑


그 어떤 것도 형용되지 않는

찬란한 바다.

그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묵직한 응어리들.

이를 감싸 안는 차가운 침묵.

그 어두운 것이

무심코,

나를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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