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질문 Ⅱ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감성 전이 관점에서
▶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되는가?’
「감성 전이」
작은 신경계 세포에 기억 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감성이 작용하고, 수직적 전달 또는 수평적 이동하거나 변이 되는데, 이런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분석하여 감성 전이 확장에 대해 알아본다.
- 인간과 비교 가능한 대상을 통해 핵심 요소를 추론할 수 있다.
- 대상의 선정과 분석은 인간 중심의 관점과 관심에서 시작한다.
- 선정된 대상 중심의 관점과 관심에서 인간의 핵심을 비판한다.
- 인간과 대상의 핵심은 각각의 본질을 찾고 분석하여 추론한다.
합리적 의심을 통해 식물, 동물, 생물, 무생물, 물질, 비물질, 세포, 분자, 원자, 전자와 인간의 핵심 요소를 비교 분석하여 감성이 전이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감성 물질의 삶은 존재 가치에 따라 끝난 후에도 누군가의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물질의 흔적은 삶이 끝난 후에도 세대를 넘어 자연 어딘가에 남는다. 사후는 시작과 함께 존재하였고 소멸하지도 않는다. 단지 감성적 반응으로 확정되지 않을 뿐이다.
누군가의 기억에 남으려면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하다. 존재의 가치는 영향 강도에 따른다. 강한 자극은 오랜 기간 저장되어 감각 반응으로 나타난다. 자극은 존재 발현에 근본 요인이다.
물질은 세대를 뛰어넘어 자연 요소로 남는다. 벽돌과 벽돌로 쌓은 담장은 시간이 흘러 부서지고 분화한다. 외부 물질과 결합하면 또 다른 물질로 변화되거나 변이 한다. 조각 사례를 감성적 분화로 확장하면 벽돌 가루는 동물과 식물 세포에 융합한다.
벽돌→돌가루→닭 먹이와 결합→닭 먹이로 흡수→닭 일부에 흡착→일부는 변과 결합→식물 뿌리와 결합→무기질 융화→미생물과 공생→변이 바이러스→변이 세포로 융합한다.
- 심장 수술
심장 수술을 위해 본체와 절단된 타 개체에서 나온 심장이다. 심장 이식을 위해 본체와 떨어져 나왔지만 혈액 공급을 통해 일정 기간 부패를 제거한다면 타 개체에 전이되어 심장 고유 기능을 한다. 가끔 부작용이나 부적응으로 타 개체와 생사를 함께 한다.
세포 공간에 미생물이 기억을 공유하면 세포 간 이동으로 기억이 전이될 수 있다. 물질 안에 기억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가 소멸하면 기억도 소멸한다. 물질은 분화하여 새로운 물질을 생성한다. 영원한 생명은 계속 분화하여 영원히 생성하는 것이다.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각자의 관념에 따라 형이상학 세계에 존재하며 감성 에너지로 나타난다.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생명체가 감지된 형태가 나타나듯 전기적 신호에 의한 형태가 전자기 카메라에서 유사한 형태로 합성한다.
- 형이상학적 세계 여행
생명체인 감성 물질이 신의 부름에 죽음으로 흙에 묻히면 일정 기간 뼈와 머리카락 등 영혼 없는 단순 물질로 존재한다.
철학자는 형이상학 범주를 만들고, 형이상학적 세계를 제시하니 형이상학은 세상에 존재한다. “감성, 신, 영혼”은 형이상학적 세계에 존재하고, “흙, 뼈, 머리카락”은 현상 세계에 존재한다. 현상 세계에 생명체와 물질이 존재하고, 철학자는 생명체인 물질이니 철학자의 형이상학은 세상에 존재한다.
형이상학 세계가 철학자의 세상이라면 현상 세계는 철학자가 존재하는 세상이다. 누군가 지금 형이상학적 세계 여행을 떠난다면 철학자적 고민과 관점에서 여정을 기록 바란다. 누구나 형이상학적 세상을 즐기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나의 몸이 전부 고장 났다면 현상 이동이 제한적이다. 자발적 이동은 불가하다. 정신적 이동은 가능한가? 육체적 이동과 정신적 이동은 함께하기 적정하기에 일방적 이동은 쉽지 않다. 현상에서 이동은 제한적이지만 눈을 감고 들려오는 청각과 향기를 통해 정신적 환상 이미지를 통한 이동은 제한하기 어렵다. 시각을 통한 이미지는 어렵더라도 환상 이미지는 가능하다.
‘영혼은 존재하는가?’
“육체가 그릇이면 영혼은 물질이다.”아니면 “육체가 물질이면 영혼은 그릇이다.” 그릇에 들어 있는 물질을 사용하거나 소모하면 다른 형태로 변이 하거나 결합하여 새로운 존재로 다시 성립된다. 그릇은 오랜 기간 그 형태를 유지하며, 물질은 그 특성에 따라 그릇에 머무르는 형태가 변이 한다. 정신이란 육체의 중요 기관을 연결하거나 관계를 지속시켜 주는 조절인자로써 전기적 신호로 육체를 조절한다.
육체가 그릇이면 내부에는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단위세포가 있고, 세포 내부에는 기억 인자가 존재한다. 세포 내부에 존재하는 기억은 감성 요소로 변환되어 외부로 표출된다. 세포에서 발생한 감성의 전기적 신호를 조절하여 육체의 중요 기관과 연결하고 관계하면서 감정을 퍼뜨린다. 강한 반응으로 눈에 보이지 않으나 다른 감각으로 느껴지는 감성 아우라도 생긴다. 아우라는 유리컵에 찬물을 넣으면 유리벽에 물방울이 맺히듯 그릇의 형태와 감성의 밀도, 활성도에 따라 형상이 현상된다. 정신의 형상 덩어리가 감성 아우라면 그릇에 맺히는 감성 아우라도 당연히 존재한다.
- 영혼 체험
임사 체험의 경우 체험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죽음을 단절하고 생을 연결한다. 단락 된 정신과 육체는 세포가 사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태를 유지했고, 정신은 전기적 신호가 잠시 끊겼지만 이내 복구되어 연결된 것이다.
죽었다 살아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 ‘정신은 죽었으나 육체는 살아있다.’ 개별 입장에서 “나 죽었다.”, “너 죽지 않았다.” 누군가 죽음을 인식 못 하고 살아있다. 뇌세포는 일부 소실되었으나 심장은 뛴다. 충격 요법으로 죽었던 정신이 살아났다. 남아있던 세포들의 활동으로 신경망을 다시 구성했다.
‘육체는 죽었으나 정신은 살아있다.’ “나 살았다.”, “너 죽었다.” 누군가 죽음을 인식 못 하고 죽었다. 심장은 멈췄으나 뇌세포는 살아있다. 충격 요법으로 죽었던 사람이 살아났다. 단선 선로 연결로 기관 세포들의 활동력이 재생되었다.
정신적 죽음은 전기적 신호가 끊겨 상호 소통이 불가하고, 육체적 죽음은 패혈증으로 중요 기관의 세포가 죽어간다. 정신은 신경 회로망 붕괴로 파괴되고, 육체는 세포의 사멸로 물질이 파괴된다.
세포의 사멸 단계에 따라 전기적 신호는 단계적, 포괄적 단락이 시작된다. 세포 활동은 전기적 신호의 발생 근거가 되고 신경 세포는 전기적 폭발에 의한 상호 소통 가능성을 높인다.
육체는 정신 생성 요인으로 작동한 것이다. 물질은 관념의 토대가 되었다.
‘육체 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가?’
동물의 상상 임신은 육체 없이 정신 존재 가능성을 보여준다. 상상 임신을 통해 생성된 변화는 임신한 동물과 유사한 주체적 변화를 보여준다. 본체는 임신 상태이고 객체는 현상에서 실체적 반응이 없는 상태다. 본체가 객체에 대해 존재성을 부여한다면 객체는 형이상학적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다. 본체가 객체의 현상 유무를 인식하기 전까지 객체는 육체 없이 존재한 것이다.
- 본체 분리
본체에서 절단되어 분체가 되면 본체는 불편함과 고통으로 상호 결합을 추구한다. 한 손가락이 당뇨병으로 썩어 고통스럽다. 썩은 손가락을 절단하여 통증을 줄이려다 사고로 손목 부분을 잘랐다. 썩은 손가락 밀집 세포는 당뇨병으로 시작된 주변 세포 사멸과 고통을 중요 기관인 뇌세포에 송신한다. 사태를 수신한 뇌세포는 신경망을 통해 전기적 신호를 송출하여 썩은 손가락 절단을 공고한다.
분리된 손목에 있던 손가락은 자체 고통을 가지고, 세포는 사멸 단계에 진입한다. 분리된 손목은 잠시 개체가 되어 고통을 경험한 것이다. 본체는 손목 부위 절단으로 손가락 고통은 사라졌으나 본체와 분리된 손목 끝부분에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된다. 고통 부위가 손가락에서 손목 끝부분으로 전이된 것이다.
본체에 분리된 손목을 봉합하고 썩은 손가락을 절단하면 물리적 접합으로 봉합된 손목 부위와 절단된 손가락 부분에 통증이 생긴다. 일정 시간이 지나 본체와 분체가 결합 단계에 도달하면 세포의 사멸은 중단되고 상호 일체감은 완성된다.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가?’
육체가 소멸하면 영혼도 소멸한다. 자손 번식을 통해 감성은 수직 전이하고, 단편 사건을 통해 타 개체에 감성이 수평 전이한다. 복합 원인으로 감성 변이도 한다. 본체가 소멸하여도 조각 감성은 타 개체에 전이되어 영속성을 가진다.
「감성 전이」
작은 신경계 세포에 기억 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감성이 작용하고, 수직적 전달 또는 수평적 이동하거나 변이 되는데, 이런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분석하여 감성 전이 확장에 대해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