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moment #5 창작시
우리의 내일에 꼭 희망이 가득할 거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래도 걸음을 멈추지 말자
다가오지 않은 미래가
알 수 없어 불안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재가
답답해서 걱정되더라도
시작된 걸음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
홀로 걷는 인생의 길에
해가 뜨고 해가 지며
여러 차례 풍경이 바뀌고
마음이 들떴다가 가라앉길 반복하겠지만
디디는 걸음에 확신이 없어
멈칫할지언정 아예 멈춰 서지는 말아라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없어
더 좋은 풍경들을 눈에 담지 못할까 봐 애를 태우고
미처 코앞을 내다보지 못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잠시 숨을 고를지언정 아예 멈춰 서지는 말아라
화려한 광명의 빛이 아직 찾아들지 않았다고
눈물겨워 하지 않아도 된다
너는 이미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 되어
너만의 하늘 아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으니
의심과 불안이 확신이 되기까지
너의 소원은
너의 땀방울과 눈물방울을 먹고 자란다
오래도록 모인 방울들이 구름으로 피어올라
너의 하늘에 두둥실 뜰 때까진
바람 한 점 없는 길 위에서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달빛을
이겨내야만 한다
지친 한숨이 모이고 모여
너만의 노랫말이 되고
간절한 마음이 쌓이고 쌓여
불가능이란 벽을 부수는 희망이 된다
그러니 우리의 내일에 꼭 희망이 가득할 거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래도 지금 내디딘 걸음을 멈추지 말자
내디딘 발자국으로 너만의 지도를 완성할 때까지
다시 한번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