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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ug 23. 2023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살펴보자

“월 1,000만원 버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방법”

“직장 월급 외에 부업으로 더 벌 수 있는 전자책 쓰기”     


요새 SNS를 보면 이런 광고로 가득하다. 물론 나도 글쓰기/책쓰기 강의, 독서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 좀 자극적인 문구를 쓰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나 이것만 하면 돈을 왕창 벌 수 있다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방법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을 인증하면서 자신처럼 하면 똑같이 벌 수 있다고 자랑한다. 나도 그런 광고를 보면 혹하기도 하지만, 잠깐 멈추어서 생각한다. 그 과정이나 수업이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지. 그 후 그 클래스를 들을지 말지 결정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이 빨리 들으라고 권유하거나 등 떠밀려서 결재하고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듣게 되면 클래스를 들어도 남는 게 없다.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다 보니 끝까지 듣지도 않게 된다. 물론 열심히 강의에 집중해서 공부하게 되면 지식은 많이 늘어난다. 몰랐던 지식을 배우는 기쁨은 생길 수 있다. 다만 배운 지식을 어디에 써먹어야 할지 난감하다. 많이 공부해서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알맹이가 뭔지 모르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가? 정작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잊은 체 무턱대고 열심히 자기계발만 하고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들이 미라클 모닝이 좋다고 하니 무조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고 긍정 확언문을 써서 반복해서 외치며 아무 의미 없는 명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기계발을 하거나 뭔가를 배우기 전에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부터 살펴보자. 지금 나 자신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무엇을 배우거나 하겠다 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단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 분석을 하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금 내 상태가 어떠한가?’,‘직장을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퇴직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지금 급변하는 시대에 무엇을 배워야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등등의 질문을 던져 현재 자신의 상태와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이런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나의 위치, 상황, 계획, 목표, 꿈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요약하게 된다.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해 제대로 잘 알아가는 과정이 요새 많이 들었던 “메타인지”이다. ‘메타인지’가 높다는 것은 나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 실제 인생에서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하면 아직 경험하지 않은 다른 장르의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요새 유행하는 챗GPT를 사용하거나 다른 저자가 쓴 최신 글쓰기 트렌드 책을 읽고 있다. 이렇게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살펴본 다음 필요한 수업을 듣고 책을 읽으면 금방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그 지식을 배우는 것이 즐겁다. 나중에 어떻게 활용할지 자신만의 계획을 짜는 시간도 유익하다.       


잔뜩 머리에 쓸데없는 지식을 쌓지 말고 일단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종이나 다이어리에 한번 심사숙고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았다면 자필요한 클래스를 찾아서 들어보자. 그러면 좀 더 자신에게 유익하고 실전에서 더 잘 적용하고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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