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공감해.”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이 타인의 감정과 비슷하게 느낄 때가 있다. 타인이 직접 겪은 일이 나도 언젠가 한 번 있을법한 일이라고 여긴다. 이럴 때 우리는 ‘공감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공감이란 뜻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했더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나는 당신의 상황을 알고, 당신의 기분을 이해하면서 타인의 상황이나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이라고 나온다. 첫 문단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현대 시대에 공감 능력은 점점 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인간관계 유지가 어렵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유하지 못해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정서적 연결과 갈등이 불가피하다. 둘째, 갈등과 공격성이 커진다. 타인의 관점과 감정을 이해하거나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대적으로 반응한다. 심하면 괴롭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사회적으로 고립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점점 찾는 사람이 없어진다.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결국 혼자 남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있다. 또 그 반대도 있다. 성향이 감성적인 사람이 공감 능력이 크다. 상대방의 처지를 잘 이해하는 측은지심이 이성적인 사람보다 강하다. 감정이입도 잘 되는 편이다.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에 말을 끊거나 훈수를 두는 행위는 금물이다. 끝까지 이야기를 듣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타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느껴 보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 본다.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여 내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는 것도 공감능력을 키우는 데 좋다.
위 방법도 좋지만, 나는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타인의 입장을 고려한 글을 한 편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성적인 사람이 처음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글을 쓰는 것은 어렵지만, 반복해서 쓰다 보면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쓰다 보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지인 작가의 말도 들을 수 있었다.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글을 쓰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자.
첫째, 독자에게 보여주는 글쓰기를 활용하자. 글을 그냥 나열하지 말고, 동작이나 감정 하나 하나 생생하게 묘사하자. 독자는 저자가 묘사한 글을 읽고 생생하게 장면을 상상할 수 있다. 구절이나 문장을 읽어보면서 저자의 감정에 이입하면서 공감할 수 있다.
둘째, 진심을 보여주자. 실제로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 쓰자. 진정성 있게 쓴 글은 독자에게 큰 울림과 공감을 준다. 저자와 독자가 진실하게 연결된다.
셋째, 스토리텔링과 구성방식을 활용하자. 저자를 주인공으로 쓰고자 하는 글감과 관계된 사람을 악당으로 출연시켜 갈등 구조를 만들자. 또는 저자의 감정을 갈등구조로 활용해도 좋다. 처음에는 이런 문제로 힘들었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는 구조로 여러 글의 구성방식을 골라서 써보자. 비슷한 경험을 했던 독자가 바로 공감할 수 있다.
다른 방법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위 3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글쓰기를 실천했다. 타인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진정성이다. 작가가 가감없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어 솔직하게 고백하는 순간 닫혀있던 사람의 마음은 열리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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