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10
2015년 6월부터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썼다. 블로그 포스팅, 다이어리 메모와 일기,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 책을 읽고 리뷰 쓰기 등등 모두 포함해서다. 그 글들이 모여 몇 권의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이 물어본다.
“와 대단해요! 어떻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나의 대답은 늘 같다.
“밥 먹고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처럼 그냥 글을 씁니다. 일단 앉아서 어디서든 노트를 펼치거나 컴퓨터를 켜고 씁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무슨 행위의식처럼 느껴져서 어려운 사람도 있다. 또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글을 쓰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일단 쓰는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앞에 보이는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고 있다면 그것을 일단 써본다. 점심시간에 어떤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면 그 느낌과 음식에 대해 일단 쓴다. 오늘 속상한 일이 있었다면 그 일이 무엇이었는지 거기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 일단 쓴다. 앞에서 한번 소개했던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고 관찰한 것들을 일단 쓰기 시작하면 뒷부분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무슨 일이든지 새로 시작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두렵고 어색하다. 그러나 일단 시작하면 그 두려움과 어색함이 반으로 줄어든다. 하다보면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그냥 일단 쓰자!
그렇게 매일 조금씩 쓰다보면 당신만의 글이 모이고, 그것이 결국엔 하나의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글쓰기가 하고 싶다면 그냥 일단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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