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자
2021년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한달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운다. 운동, 영어공부, 글쓰기, 독서 등 자기계발이나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등에서 어떠한 성과를 내기 위한 목표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하니 계획이 완벽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목표와 계획을 수정하면서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려고 결심한다. 그렇게 결심과 생각만 반복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하다가 중간에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면 반 이상 그 일을 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끝맺음도 쉽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상 또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내 주변에만 봐도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늘 말과 생각에서 끝나지 시작을 하지 않는다. 책을 내려면 일단 조금이라도 매일 글을 쓰는 것이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나는 2015년 그 시절 나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월급 이외의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어질 도구가 나에게는 글쓰기였다. 글을 써서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는 것이 목표였다. 내 인생 처음으로 절실함이 생겼다. 일단 뭐라도 쓰자고 생각해서 노트북을 켜고 자판을 두드렸다.
처음에 한 줄도 쓰지 못했다. 한 줄 쓰다 지우다를 반복했다. 머리에 쥐가 났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일단 저지르고 시작했으니 끝을 보고 싶었다. 모르는 것은 강의와 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계속 원고를 썼다. 그렇게 두 달동안 사투 끝에 초고를 완성했다. 300군데가 넘는 투고를 했지만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 군데와 계약을 맺고 출간한 책이 <모멘텀>이다.
묻지마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잃어버렸던 기억 때문에 한동안 투자도 멀리했다. 작년 초 최서연 작가의 유투브에 나온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책을 우연히 접해서 읽게 되었다. 다시 주식투자를 하고 싶었지만 망설여졌다. 또 잃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러나 다시 저질렀다. 키움증권에 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월급의 5~10% 정도를 소액으로 우량주 위주로 사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났다. 일단 시작하니까 주식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었다. 책을 찾아보면서 기업분석도 조금씩 하는 나를 발견한다.
여전히 완벽한 상태에서 무슨 일을 시작한다고 하면 오히려 더 하지 못하게 된다. 주변을 봐도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지인들을 볼때마다 아마도 평생 시작하지 못할 것 같다른 생각이 들었다. 저지르고 시작해야 성공이냐 실패냐 두 개의 결과가 나온다.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민만 하다 때를 놓치지 말자. 이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시작하자. 아직 나는 준비가 덜되었다고 고민하지 말고 저지르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어리석다. 인생에 주어진 시간은 짧다.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즉시 시작할 것. 준비가 됐건 아니건, 이 계획을 실행하라.” -나폴레온 힐-
#일단시작하자 #저지름의미학 #저지르자 #저지름 #인생 #시작 #책 #인문학 #마흔의인문학 #글쓰기 #글 #라이팅 #자기계발 #에세이 #단상 #황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