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운동
언제부터였을까. 최근 들어 최대치 몸무게를 찍었다.
거의 매일같이 나가던 아침 공복 유산소를 게을리했던 탓일까.
생각 없이 보이는 족족 먹어댔던 탓일까.
(둘 다 일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나면 뭉그적 뭉그적 아파트 지하 헬스장까지 내려가는 그 길이
어찌나 무겁고 지치던지.
그렇게 무거운 옷을 갈아입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고 나면 또 열심히 하고 올라온다.
2. 글 쓰기
요즘 원데이 클래스로 못 배우는 게 없을 정도인데 그중 '글쓰기 수업'도 있더라.
글을 쓴다는 행위는
1) 펜을 잡는다.
2) 종이에 글씨를 쓴다.
면 되는 양치하는 수준의 쉬운 것인데...
그러나 요즘 느낀다. 글 쓰기도 배움이 필요하다!
떠오르는 글자를 죽죽 적어내는 배출형 글쓰기는 좋은 글이 될 수 없음을...
나의 글솜씨가 점점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이제 펜을 잡거나, 타자에 손을 올리기까지가 너무 지친다.
나는 아날로그 다이어리 1개, 언제든 메모할 수 있는 작은 노트 1개, 아이패드 굿노트 1개, 스케줄러 1개,
데일리 일기장 1개, 아침저녁으로 루틴을 기록하는 노트 1개, 그리고 브런치나 블로그 같은 각종 폼까지
기록과 친해지려고 무한한 애를 쓰는 글쟁이 호소인이다.
그렇게 모든 노트를 돌려가며 조금씩 채워나가다가도
어느 순간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내 실력에 의심이 들면 모든 기록을 중단한다.
후.. 후.... 그렇게 다시 오늘 펜을 잡고 글을 써본다!
근데 이게 웬일... 그렇게 할 말이 많았는지 술술 글이 써지고 심지어 재밌다!
질이 딸려도 어쩌겠는가? 배우지 않았으니 당연하고, 사람들은 크게 관심이 없다!
3. 영상 편집
찍어놓은 영상들은 재작년 것들부터 수두룩 빽뺵이다.
5분에서 10분짜리 짧은 영상에도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열과 성을 다해 편집하는 나에게
영상 편집은 노력대비 미니미한 성과... 이기에 시작이 어렵다!
원래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국룰이다.
그래서 나는 편집을 시작할 때 큰 마음을 먹지 않으려 한다.
흠흠~ 아이패드를 챙겨 침대로 올라가
흠흠~ 편집 어플을 켜고
흠흠~ 영상들을 불러내어 컨편집을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