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릇 하는 버릇이 들면
데리고 사는 버릇이 들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더러
누군가의 인생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지도 몰랐다:
하트 이모티콘을 백개를 사용한들
당신이 나를 떠나기로 한 결심을
번복하게 할 수 없었고?
나 또한 특정 누군가에게는
나의 그대같이 매정할 수 있는
“그런 인간” 즈음이었다:
문장 부호를 무시한들
내가 인지하는 세상에서 무시할 수
있는 것들은 별로 없었고/
내가 돌아온 이유
내가 당신한테 못한 것들을
리스트에 적은들
“우리”의 시간은
돌아오지 않았ㄷ&ㅏ
돌아오지 않는다는 개념이
머릿속에 떠 있는게 민망해서
고개를 저어본 들
나는 이 특정 위.경도를 벗어나지 않았고,
의식이 1 초에 하는 여행을
따라갈 자신이 없는 육체는
배고픔이 지배할 때는
쭈뼛쭈뼛 부엌을 서성이곤 했다:
이제 내가 믿을 수 있는 인간이
보장하겠다는 사랑은
오늘 등록된 어느 지방의 이혼 서류들 틈에나
있을 법 한 것만 같다.
쓸 수 있던 러브레터가
각자의 위치에서
불사조가 되어 자신들의
흔적을 태우고,
나는 우는 현실을 꼬ㅐ
잘 숨길 수 있는 방식으로
웃으며 사는 법을 터득한다:
자기가
저기가 되기 쉬운 시간
150 일:
단 하루도 건너뛰고
지낼 수 없었기에
당신을 만나고
사랑했던
기억이 뻘쭘하게도
오늘이 같은 방식으로 입장하지만
당신이 쓰던 향수도
기억하지 않아야 살 수 있는
오늘을 증오하는 만큼
내 세상에
친절하게 입장과 퇴장을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불친절 할 수도 없다&
글이 가엾고
그리하여
유지보수 할 수 없었던
세상으로의 귀환이 불가해졌다.
사랑하던 사람이
나를 수신거부하기 좋은
12 월의 어느 날은
어느 여인이 저지른 실수로
그 안의 소녀가
울기 좋은
달 밝은 밤이렸다.
개안타
울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