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지(?)
딱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한 취침시간은 6시간이다.
그러니까 나는 12시에 자야 6시에 일어나도 괜찮은 것이다.
금요일 밤에는 금요일이라, 새벽 2시에 잤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8시에 상쾌하게 일어났다.
약속 없는 주말이면 보통 10-11시에 일어나니까
그래 주말 치고는 잘 일어난 걸로 기록하기로 했다.
일찍 일어나기로 하고 2일 만에 실패한 게 아니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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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고비다.
주말에 1박 2일로 강원도에 갔다.
보통 놀다 보면 새벽에 잠드는 일정이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건 당연한 일 :(
그래서 일출을 보러 가자고 애들에게 말했다.
적어도 7시에 눈을 뜨기 위한 방법이었다.
겨울이라 7:40쯤 해가 뜬다.
7시에 일어나서 대충 세수하고 숙소 근처 바다로 나갔다.
전날 새벽 1시쯤 잔 것 치고는 개운하게 일어난 편이다.
그리고 일출을 봤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그 날 하루는 이미 성공적인 기분이다. 뭐랄까, 희망적이다!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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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에는, 무려 새벽 4시에 잤다.
8시 출근을 하는 직장인으로서는 꽤 일탈의 밤이었다.
심지어 1박 2일 여독이 추가되어 지각의 위험까지 있어 조마조마하게 잠들었고, 역시나 아침 7:10에 겨우 눈을 떠서 15분 만에 준비하고 출근했다.
지각은 하지 않았지만, 극심한 수면 부족으로 하루 종일 머리가 아프고 피곤하고 의욕이 없었다. 하필 일도 많은 날이라 집중은 집중대로 해야 했고, 일을 빨리 끝냈을 때는 짬짬이 10분 정도 눈을 붙이며 겨우 업무를 마쳤다.
저녁 운동이고 뭐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씻었다.
온열매트를 따끈따끈하게 틀어놓고 침대에서 딩굴딩굴거리다가 8:30쯤 잠이 들었다. 중간에 한 번쯤은 깨려나 싶었는데 아주 통잠을 잤다. 오늘 아침 6시까지.
3일간의 늦잠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