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0] 축 10회 달성!

음료 하나 공짜인가요?

by 로미로부터

1/22(수)의 기록 [ 10/100 ]

기상 시간 5:45

아침 스트레칭 5분 (아침부터 통화하느라 바빴다)

집에서 나온 시간 6:33 (3-4분 정도 늦게 나와도 될 것 같다)

출근 시간 7:03


드디어 10회를 채웠다.


카페도 10번을 오면 1번 정도 음료를 공짜로 주는데, 나도 뭐라도 나 자신에게 보상을 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지각 1회 찬스를 줄까, 아니면 카페라 생각하고 맛있는 음료를 선물할까! 즐거운 고민이다. 1/10을 달성했다는 게 작심삼일은 넘었구나 생각에 뿌듯하다.


좋아, 잘 하고 있어!


일찍 일어나기 + 다이어트는 최고의 조합이다.

오후 5-6시쯤 고구마, 달걀 등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밤에 요가+근력운동으로 힘들게 보내는 나는 늘 아침이 기다려진다. 어젯밤 집에 오니 식탁에 엄마가 구워둔 예쁜 동그랑땡들과 체리가 나를 유혹했는데, 꾸욱 참았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나 집어 먹었다. 긴 밤을 참은, 그리고 아침이라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참았던 나에게 보상을 주는 것이다. 내일 아침에 먹을 달콤한 음식들을 생각하며 나는 일찍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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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이 조금 많아져서 어제는 야근을 했다.

하지만 요가는 갔다. 나의 경우, 회사에 12시간 이상 있게 되면 그때부터 머리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좋은 기획은 나오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단순작업이 아니라면 나는 과감하게 퇴근을 선택하고 업무를 잊을 만한 운동, 그림 그리기, 책 읽기에 매진한다. 질질 끌지 않고 템포를 끊어주는 것도 때때로 필요하다.


힘든 요가 후의 사바아사나(송장 자세)는 이런 끊어주기의 힘을 보여준다. 온몸의 감각과 호흡에 집중하면서 55분을 보내다가, 불도 끄고 음악도 잔잔한 상태에서 매트에 몸을 정말 '내려두는' 사바아사나에 빠지면 그 힘든 감각과 잡생각 등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다시 불이 켜지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새로운 아침이 된 것처럼 몸에 힘이 난다. 그 기분이 좋아서 나는 종종 일하다가도 머리가 과열되었다고 하면 알람을 맞춰두고 휴게실에서 7~10분 정도 눈을 감고 누워있는다. 그 짧은 끊어줌이 긴 시간을 버티는데 큰 힘이 된다.




오늘도 치열한 하루가 되겠지만,

중간중간 잘 끊어줌으로 잘 버틸 수 있기를.


오늘도 잘 일어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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